"여피, 부동산 세금 계산기 역할 넘어 금융플랫폼으로 고도화" [유망 중기·스타트업 'Why Pick']

강재웅 2022. 12. 11.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복잡한 부동산 관련 세금문제부터 금융상품까지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난달 부동산 세금 안내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여피(여러분의 PB)'를 출시한 한상직 HSJ&컴퍼니 대표(사진)의 말이다.

한 대표는 "부동산 관련 제도가 자주 변경되면서 세무사들 역시 계산하기 복잡해 한다"며 "여피는 부동산 관련 세금 공부에서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SJ&컴퍼니
공시지가·종부세에 절세 팁까지
세무사와 상담하는 듯 빠짐없이
내년엔 금융상품 추가해 서비스
"복잡한 부동산 관련 세금문제부터 금융상품까지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난달 부동산 세금 안내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여피(여러분의 PB)'를 출시한 한상직 HSJ&컴퍼니 대표(사진)의 말이다.

여피의 서비스는 간단하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주소를 입력해 관심지역을 보관하는 장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공시지가부터 종합부동산세 등 여러가지 복잡한 세금들이 계산돼 나온다.

특히 단순한 세금 계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나에게 맞는 절세팁부터 사용자가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시각적으로 보기 쉽게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이사를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이사를 가는 것과 현재 상황을 유지할 때를 비교해줌으로써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치 세무사와 상담하는 것과 같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또 매도 가격과 매도 시점에 따른 세금 변화를 한눈에 보이게 표현했다. 1주택자와 다주택자를 구분 지을 수 있는 부분부터 조정대상지역 구분까지 사용자의 편리성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한 대표는 "부동산 관련 제도가 자주 변경되면서 세무사들 역시 계산하기 복잡해 한다"며 "여피는 부동산 관련 세금 공부에서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부동산 세금을 시작으로 금융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도 준비중이다. 한 대표는 "올해는 세금 관련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내년에는 금융상품 생산과 부동산에 특화된 펀드 출시 등의 금융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HSJ&컴퍼니는 창업사관학교로 유명한 카이스트 스팍스(SPARCS) 출신 3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3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투자받은 자금은 서비스 고도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상생앱 모델도 준비중이다. 우선 여피는 고객이 개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는 개인 정보보안 이슈를 완전히 제거하는 동시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곳과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 부동산 세금 계산기와도 차별화를 뒀는데 가장 큰 장점은 시나리오별 세금 계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 대표는 "사실 부동산 보유자는 세금 말고도 고민할 것들이 많다"며 "△월세를 줄지 △전세를 줄지 △반전세면 보증금 얼마에 월세는 얼마로 할지 △월세를 받으면 이 정도 버는데 대출 금리는 어느 정도일 지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한꺼번에 투자 성과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또 "부동산 세금이야말로 프라이빗 뱅킹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이지만, 금융지주들은 초고액 자산가에게만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여피가 전 국민에게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하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