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기안84, 외로움에 욕설까지..이시언 등장에 '깜짝' [★밤TView]

김나연 기자 2022. 12. 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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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기안84의 여행에 깜짝 합류했다.

이시언은 6개월 전부터 기안84를 속이며 여행을 준비했다고.

이시언은 무계획 여행을 떠난 기안84를 위해 패딩, 침낭 등을 준비했다.

기안84는 "이시언 형이 없었다면 여행하러 와서 더 우울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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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기안84, 이시언 / 사진=MBC 태계일주
배우 이시언이 기안84의 여행에 깜짝 합류했다.

11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혼자 도착한 페루에서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고,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먹으며 외로움을 느꼈다. 욕설을 내뱉는 기안84의 모습에 쌈디는 "마음이 짠하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여행 둘째날 아침 달리기를 하고, 숙소에 도착했고 누군가가 침대에 누워있어 깜짝 놀랐다. 이시언이 여행에 합류한 것. 그는 "이 몰래카메라 하려고 비행기 25시간 타고 왔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6개월 전부터 기안84를 속이며 여행을 준비했다고. 그는 "장거리 비행을 좋아하지 않는데 기안이랑 간다고 하니까 재미있을 것 같고, 가서 얘기도 많이 하고 싶다. 형, 동생이 아니라 친구가 됐다. '나 혼자 산다'가 그리운데 들어갈 수 있는 입장이 아닌데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기안 84는 이시언의 등장에 "나는 아예 몰랐다. 형이 안 바쁠 것 같은데 굉장히 바쁘다.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드라마 팀에서 내 분량을 먼저 끝내줬다. 기안이 외로워 할 것 같기도 하고, 준비를 많이 안 했을 것 같아서 걱정되기도 했다. 같이 여행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무계획 여행을 떠난 기안84를 위해 패딩, 침낭 등을 준비했다. 기안84는 "이시언 형이 없었다면 여행하러 와서 더 우울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키토스' 로컬 시장으로 향했고, 악어 고기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기안84는 "우리도 1kg 사서 먹어볼까?"라고 제안했고, 이시언은 손사래를 쳤다. 이시언은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했고 "차라리 굶겠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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