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감각 좋았다” DB 골밑 폭격한 자밀 워니

원주/김선일 2022. 12. 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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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28, 199cm)가 DB 골밑에서 자유롭게 뛰놀았다.

서울 SK의 자밀 워니는 1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97-68)을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회복한 SK, 자밀 워니 역시 부상 선수들의 복귀 후 덩달아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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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선일 인터넷기자]자밀 워니(28, 199cm)가 DB 골밑에서 자유롭게 뛰놀았다.

서울 SK의 자밀 워니는 1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97-68)을 이끌었다. SK는 이날 승리를 통해 단독 5위(10승 10패)에 올랐다.

자밀 워니를 제어할 수 있는 선수는 최소한 이날 코트 위에 한 명도 없었다. 워니는 DB 골밑을 폭격했고, 수비가 물러서자 탑에서 여지없이 3점슛을 집어넣었다. 워니의 활약 덕에 SK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여유롭게 로테이션을 돌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워니는 “DB는 지난 금요일(9일)에 경기를 했고, 우리는 연달아 경기를 치렀다. 때문에 경기 감각은 우리가 더 좋았다. 지난 경기(vs KCC) 아쉽게 석패했는데, 이번 경기 이겨서 좋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전열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의 복귀 후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회복한 SK다. 워니가 느낀 이 선수들의 복귀 효과는 무엇일까?

워니는 “지난 시즌 우승을 하고 주축 멤버들이 빠지면서 그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힘들었다. 무엇보다 최준용과 최성원이 돌아오면서 공격 옵션이 다양 해졌다. 그들이 돌아오고 승률이 매우 좋아졌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스페이싱이 더 원활해진 것 역시 이들의 복귀 효과다. 워니는 “이제 나에게 더블 팀을 잘 들어오지 못한다. 최성원이 워낙 슛 감이 좋고, 최준용과 허일영 같은 좋은 슈터들이 많다. 나에게도 찬스가 많이 생기고, 내가 수비를 몰고 밖으로 패스해도 언제든지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회복한 SK, 자밀 워니 역시 부상 선수들의 복귀 후 덩달아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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