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중학교 선배' 김연경 "후회 없이 싸웠다…참 공감 되더라"

2022. 12. 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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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슈퍼스타 김연경(34·흥국생명)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 조규성(24·전북 현대)은 남다른 인연이 있다.

이어 김연경은 "나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번 월드컵을 봤다"며 "(도쿄올림픽 당시) 나도 후회가 남지 않았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다. 같은 선수로서 참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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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왼쪽)과 축구선수 조규성.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여자 배구 슈퍼스타 김연경(34·흥국생명)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 조규성(24·전북 현대)은 남다른 인연이 있다. 두 선수는 10년 터울 중학교 선후배 관계다.

김연경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경기도 안산 원곡중학교 배구부에서 꿈을 키웠다. 조규성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같은 학교 축구부에서 운동했다.

10살 차이가 나는 두 선수는 직접적인 인연을 맺진 못했지만 서로의 존재를 잘 알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뒤 “조규성이 중학교 후배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며 “직접적인 친분은 없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뛰는 것을 잘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규성을 비롯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후회 없이 싸웠다’고 소감을 밝힌 기사를 봤다”며 “참 공감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나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번 월드컵을 봤다”며 “(도쿄올림픽 당시) 나도 후회가 남지 않았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다. 같은 선수로서 참 자랑스럽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배구대표팀이 주변의 예상을 깨고 올림픽 4강 신화를 쓴 것처럼 축구대표팀도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다. 축구대표팀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조 최약체로 꼽혔지만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 강팀 포르투갈을 격파하며 16강 무대를 밟았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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