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이재명, ‘예산규모’ 신경끄고 ‘형량규모’나 신경쓰라”

송채경화 2022. 12. 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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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1일 '서민감세'를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본인 '형량 규모'에나 신경쓰라"고 쏘아붙였다.

성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는 '예산 규모'에는 신경 끄고 본인 '형량 규모'에나 신경 쓰기 바란다"며 "협상에 직접 참여하신 것도 아니시면서 서민팔이 그만 하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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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성일종 국힘 정책위의장 페북 글올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강행 처리를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1일 ‘서민감세’를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본인 ‘형량 규모’에나 신경쓰라”고 쏘아붙였다.

성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는 ‘예산 규모’에는 신경 끄고 본인 ‘형량 규모’에나 신경 쓰기 바란다”며 “협상에 직접 참여하신 것도 아니시면서 서민팔이 그만 하라”고 썼다.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야당으로서) 서민 예산을 늘리는 게 불가능하니, 서민 감세안이라도 최대로 많이 만들어 서민의 삶을 지켜냈으면 좋겠다”고 한 것에 맞대응한 것이다.

성 의장은 이어 “서민 예산은 정부 예산안에 이미 많이 반영되어 있으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실을 호도하지 말라”며 “문제는 법인세다. 법인이 초부자인가? 기업이 국가경쟁력이고 경제전투 대형에 있어서 선봉에서 싸우는 군대와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나라 기업들과 경쟁을 위해서는 한국의 법인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성 의장은 “본인의 오른팔인 정진상이 구속기소된 게 바로 어제다. 김용에 이어 본인의 양팔이 모두 구속되었는데 지금 예산안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기는 하느냐”며 “안 그래도 머릿속이 복잡하실텐데 잘 알지도 못하는 예산안 규모 걱정은 그만 하시고 본인의 형량 규모 걱정이나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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