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1쿼터부터 잘 해줬다” … 이상범 DB 감독, “해서도 나와서도 안 되는 경기를 했다”

박종호 2022. 12.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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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연패 탈출에 성공을, DB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SK는 1쿼터부터 확실하게 기선 제압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1쿼터가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1쿼터 공수에서 너무나도 잘 해줬다. 오늘 같은 경우는 내가 없어도 잘했던 경기다. 집중력도 좋고 슛감도 좋았다. 특별히 말할 것은 없다. 그냥 경기가 1쿼터부터 잘 풀렸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한편, DB는 1쿼터를 김종규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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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연패 탈출에 성공을, DB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서울 SK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97-68로 승리했다.

SK는 1쿼터부터 확실하게 기선 제압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강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제어했다. 그 결과, 쿼터 중반부터 27-4런에 성공. 35-15로 1쿼터를 마쳤다.

SK의 공세는 계속됐다. 특히 벤치 선수들 위주로 로테이션을 운영했지만,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3쿼터 주축 선수들이 나와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특히 워니는 3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SK는 4쿼터 벤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그렇게 SK는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1쿼터가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1쿼터 공수에서 너무나도 잘 해줬다. 오늘 같은 경우는 내가 없어도 잘했던 경기다. 집중력도 좋고 슛감도 좋았다. 특별히 말할 것은 없다. 그냥 경기가 1쿼터부터 잘 풀렸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SK는 전주 KCC 경기 후 바로 DB를 만나는 백투백 일정이었다. 그럼에도 경기 초반부터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 감독은 “백투백인데도 선수들의 몸 상태들이 좋았다. 오전에 쉬고 경기에 나왔다. 그리고 선수들이 경기가 잘 풀리니 안 피곤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워니는 1쿼터부터 13점을 몰아쳤다. 특히 쿼터 첫 9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에 전 감독은 “워니가 처음부터 편하게 득점을 잘 해줬다. 그 부분 때문에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간 것 같다. 워니가 외국인 싸움에서 압도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을 많이 활용했다”며 워니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DB는 1쿼터를 김종규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또한,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1쿼터부터 분위기를 내준 DB였다.

DB는 2쿼터 초반 상대에게 0-13런을 허용했다. 쿼터 후반 10-2런을 통해 다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렇게 점수 차를 조금은 좁혔다. 하지만 3쿼터 SK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3-83이었다. 이후 4쿼터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DB 감독은 “해서도 나와서도 안 되는 경기를 했다.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독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선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냐의 문제인데 그런 부분에서 너무나도 죄송하다. 감독인 나부터 그랬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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