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15분간 야투성공률 71%에 26점, 허일영·최성원 3점포까지, 싱거운 승부, DB 너무 안 풀린다

2022. 12. 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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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싱거운 승부였다.

SK는 10일 KCC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KCC가 최근 흐름을 올리긴 했지만, SK는 최준용-최성원의 복귀로 사실상 2021-2022시즌 수준의 경기력을 회복했기 때문. 무엇보다 자밀 워니가 올 시즌 경기력이 좋지 않은 라건아에게 판정패했다.

그러나 워니는 그저 한 경기일 뿐이라는 걸 입증했다. 이날 DB를 상대로 단 15분19초간 야투성공률 71%에 26점을 퍼부었다. DB가 드완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골밑이 약해진 건 맞다. 일시대체 외국선수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 역시 경기력이 아직 안 나온다. 그래도 김종규는 사실상 계륵으로 전락했고, 강상재는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이날 골밑은 워니의 놀이터였다.

여기에 허일영과 최성원이 각각 3점포 3개씩 책임졌다. 상대가 워니에게 좁히는 수비를 해도 통하지 않았던 이유. SK는 최성원 복귀로 인&아웃 공격의 조화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24분41초간 뛴 리온 윌리엄스도 15점 12리바운드로 좋았다.

DB는 에르난데스에 강상재가 부상으로 빠졌고, 두경민도 부상 여파로 풀타임 소화가 힘들다. 전력의 핵심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경기력이 안 나오면서 총체적 난국이다. 이선 알바노가 소년가장이나 마찬가지다. 21점으로 분전했다. 일찌감치 20점차 이상 벌어지면서 김이 샜다.

서울 SK 나이츠는 1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97-68로 대파했다. 10승10패로 5위. DB는 3연패에 빠지며 7승12패로 KT와 공동 최하위.

[워니.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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