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전설 파퀴아오, 링 복귀전 전원일치 판정승

김희준 기자 2022. 12. 11.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4)가 한국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파퀴아오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무술가 유대경과 복싱 스페셜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올해 5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파퀴아오는 정규 복싱 경기가 아닌 유대경과 스페셜 매치로 복귀전을 치렀다.

1년 넘게 링을 떠나 있었지만, 파퀴아오는 유대경을 상대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무술가 유대경과 스페셜 매치서 완승

[고양=뉴시스] 권창회 기자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한국 출신 무술가 유대경의 스페셜 매치에서 파퀴아오와 유대경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2.12.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4)가 한국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파퀴아오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무술가 유대경과 복싱 스페셜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는 지난해 9월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와 경기에서 패배한 후 정계 진출을 선언하며 링을 떠났다.

올해 5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파퀴아오는 정규 복싱 경기가 아닌 유대경과 스페셜 매치로 복귀전을 치렀다.

1년 넘게 링을 떠나 있었지만, 파퀴아오는 유대경을 상대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1, 2라운드에서 잽으로 탐색전을 벌이며 득점을 쌓은 파퀴아오는 3라운드에 한층 적극적으로 펀치를 날렸다.

[고양=뉴시스] 권창회 기자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한국 출신 무술가 유대경의 스페셜 매치에서 파퀴아오가 코치진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2.12.11. kch0523@newsis.com

4라운드에서도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가던 파퀴아오는 라이트 훅으로 유대경을 한 차례 링에 눕혔다. 그러나 심판은 다운이 아닌 슬립다운을 선언했다.

파퀴아오는 6라운드에 유대경을 다운시켰다. 힘겹게 다시 일어선 유대경은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고, 파퀴아오를 껴안으며 시간을 보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린 뒤 파퀴아오는 승리를 예감한 듯 미소를 지었다. 심판들은 만장일치로 파퀴아오의 손을 들어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