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갈등’ 이승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공개 재조명...“오은영 만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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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사진)가 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 간 음원 정산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사실이 재조명 됐다.
이어 그는 "(이승기가) 지난 오랜 기간 동안 '너는 마이너스 가수야', '음원 수익을 내지 못했어'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의를 제기하려고 해도 소속사로부터 묵살 당하고 비하를 당한 결과 심리적 지배 단계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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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사진)가 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 간 음원 정산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사실이 재조명 됐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는 이승기와 후크 엔터테인먼트 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기가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발언이 재조명됐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JTBC ‘집사부일체’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만나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가스라이팅’에 대해 “어떤 개인이 다른 사람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조종하는 것을 말한다”며 “단기간에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고 오랜 시간에 걸쳐가면서 상대방에게 복종을 강요하고, 상대방도 자신도 모르게 복종을 당연하게 여길 때 가스라이팅이 형성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승기가) 지난 오랜 기간 동안 ‘너는 마이너스 가수야’, ‘음원 수익을 내지 못했어’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의를 제기하려고 해도 소속사로부터 묵살 당하고 비하를 당한 결과 심리적 지배 단계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또 유재진 한국음반산업협회 국장은 소속사의 음원 정산 관련 논란에 대해 “저작권자나 가수, 연주자들의 저작권료는 저작권 단체를 통해 매우 투명하고 공정하게 분배되고 있다”며 “이 사건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정산금 중에서 소정의 비용을 공제한 수익 분배 약정을 불이행한 건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짚었다.
김민성 변호사는 “(이승기 관련 분쟁은) 음원 수익을 계약대로 분배했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다만 지금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승기가 정확한 정산 자료를 받지 못했다. 음원 정산과 관련해서는 사기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다. 법인카드 사용 부분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사용한 부분이 있다면 업무상 배임죄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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