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실장, 대통령 특사로 UAE 방문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2. 12.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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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원전·방산협력 논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찾는다. 김 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임명 후 처음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실장은 오늘부터 14일까지 UAE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김 실장은 UAE 측 주요 인사와 면담하며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대중동 외교에서 핵심 국가 중 하나인 UAE와 친교 관계를 굳건히 하는 차원이다. UAE는 지난해 기준 한국의 5위 원유 도입국이자 최초 해외 원자력발전 건설지로 에너지 분야 주요 협력국이다.

김 실장은 이번 방문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신임 UAE 대통령 등을 예방하고 원전 등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 구체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해서 힘을 실어온 방위산업과 에너지 안보 등에 대해서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1일 무함마드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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