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무관 확정’에도… 호날두 전후 포르투갈은 극과극

한재현 2022. 12.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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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8강에서 모로코 앞에 무너졌다.

그는 월드컵 우승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지만, 호날두가 포르투갈에 남긴 업적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호날두가 등장한 이후 포르투갈은 강해졌다.

호날두의 마지막은 좋지 않았지만, 그가 포르투갈에 세운 업적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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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8강에서 모로코 앞에 무너졌다. 그는 월드컵 우승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지만, 호날두가 포르투갈에 남긴 업적은 무시할 수 없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했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후 18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렸지만, 모로코에 발목 잡히며 눈물을 머금고 마감했다.

만 37세인 호날두에게 이번 월드컵은 우승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역대급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호날두는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불화와 부진 여파를 대표팀에 와서도 끊지 못했다.

2연속 교체 출전 수모를 겪은 호날두는 막판 고군분투했지만, 끈끈한 모로코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패배가 확정된 순간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마감했다.

호날두가 끝은 좋지 않았지만, 호날두와 함께 했던 포르투갈은 전성기를 오래 유지하고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호날두 전후 포르투갈의 성적을 비교했다.

호날두가 A매치 뛰기 전인 1921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월드컵과 유로 대회 모두 각각 3번씩 본선 진출했다. 유럽의 변방에만 머물렀다.

그러나 호날두가 등장한 이후 포르투갈은 강해졌다. 월드컵과 유로 본선에 꾸준히 출전했고, 각각5연속 출전을 이뤄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에 우승을 안겼다. 지난 유로2016과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그는 월드컵 마저 얻으며, 자신의 커리어를 완벽하게 장식하려 했다. 호날두의 마지막은 좋지 않았지만, 그가 포르투갈에 세운 업적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다.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성장 시킨 점은 부정 못한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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