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국조특위위원 전원사퇴…野 "사퇴 철회하고 책무 다하라"

강수련 기자 한재준 기자 2022. 12. 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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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사퇴의사를 밝힌 여당 소속 국정조사특위위원들을 향해 "사퇴를 철회하고 국정조사의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안중에 없고 이 장관 한 사람 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부여당이 국회 국정조사마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려 하는 것은 후안무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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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상민 살리기, 후안무치…국조 핑계로 거부안돼"
박홍근 "與 해임건의안 무관하게 국조 반대…국민·유족 판단"
국민의힘 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발의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처리를 규탄하는 피켓 항의 후 퇴장하고 있다. 2022.12.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사퇴의사를 밝힌 여당 소속 국정조사특위위원들을 향해 "사퇴를 철회하고 국정조사의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안중에 없고 이 장관 한 사람 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부여당이 국회 국정조사마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려 하는 것은 후안무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위원 전원이 사퇴의 뜻을 밝혔다"며 "애초부터 탐탁치 않았던 국정조사를 회피할 핑계거리라도 찾은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장관 한 사람에 눈이 멀어 158명의 희생자 유가족들의 눈물은 보이지 않냐"며 "주무장관의 소임을 다하지 못해 158명의 희생자를 낸 이상민 장관이 폼 나게 사표를 던질 때까지 국민은 계속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를 통한 책임소재 규명과 재발방지야 말로 국민의 미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국회의 책임이고 국민에 대한 의무 이행"이라며 "국민의힘이 공당이고 여당이라는 자각이 있다면 이상민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핑계로 국정조사를 거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도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은) 해임건의안과 무관하게 국정조사 자체에 반대해 온 분들이 아니냐. 유가족 간담회에도 전면 불참한 분들"이라며 "애초에 국조를 안했으면, 막고 싶어하는 속내가 드러난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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