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카트라이더’ 18년 레이싱 멈춘다

▲ 2004년 출시된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가 11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은 즐겨봤을 국민게임 ‘카트라이더’가 18년 레이싱을 멈춘다.

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되어 왔고, 카트라이더 IP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 디렉터는 종료 발표에 앞서 “먼저, 카트라이더 한국 서비스 종료에 대한 외부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오는 1월 5일(목)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정식 발표하려 했으나 외부에 먼저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지를 통해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까지 남은 기간 동안은 약속한 업데이트를 모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오는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못하한 이야기와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트라이더는 게임 운영사 넥슨코리아를 통해 2004년 출시되자 마자 쉬운 조작과 짜릿한 스피드감으로 단번에 국민게임에 등극했지만 18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추억의 게임으로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