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좌절' 라이스, "패배는 감독 아닌 선수 탓...사우스게이트가 떠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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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23, 웨스트햄)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2) 감독을 지지했다.
프랑스 'RFI'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데클란 라이스는 잉글랜드의 탈락을 선수들 탓으로 돌렸다"라고 알렸다.
라이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우리를 위해 만든 이 그룹의 일원이 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난 감독이 이 팀에 남아주길 원한다"라고 알렸다.
라이스는 "난 사우스게이트를 위해 뛰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또한, 잉글랜드를 위해 뛰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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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데클란 라이스(23, 웨스트햄)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2) 감독을 지지했다.
프랑스 'RFI'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데클란 라이스는 잉글랜드의 탈락을 선수들 탓으로 돌렸다"라고 알렸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반 17분 오렐리앵 추아메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잉글랜드는 후반 9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33분 올리비에 지루가 결승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39분 케인이 찬 두 번째 페널티 킥이 허공으로 향하며 잉들랜드는 추격에 실패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포르투갈을 꺾은 아프리카팀 모로코와 4강에서 만난다. 반면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던 잉글랜드는 4강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RFI는 잉글랜드 미드필더 라이스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라이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감쌌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스는 "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팀이 패배한 것 같아 결과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분명 어느 단계까지 와 있었다. 이는 현재 감독 사우스게이트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그는 이 팀에 정신을 불어넣었고 우릴 단합시켰다"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공로를 설명했다.
이어 "우릴 과신했기 때문에 패배한 것은 아니다. 우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정도로 자신감 넘쳤고 이는 과거 잉글랜드가 가지지 못했던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언젠가 우리가 우승에 성공한다면, 우리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인들은 이제 우리를 믿어주고 있었으며 우리의 국가는 우리를 지원해줬다. 과거의 잉글랜드 대표팀은 그렇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라이스는 "우린 현재 이 팀의 일원이 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이런 대회에서는 오로지 우승만이 성공으로 평가받는다. 그렇기에 우린 다시 전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난 정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 팀에 남기를 바란다. 외부에서 그에 대한 말이 많은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난 그가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로 훌륭한 감독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부 비판 중에는 합당하지 않은 비판이 많다. 사우스게이트는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우리를 먼 곳으로 이끌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경기, 그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 경기의 결과는 감독의 잘못이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전술을 들어맞았다. 우린 올바른 방식으로 플레이했다. 우린 공격적으로 맞섰고 킬리안 음바페를 경기장에서 사라지게 했다"라며 "이 패배의 책임은 우리가 허용한 2골 때문이다. 감독이 아닌 선수들에게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우리를 위해 만든 이 그룹의 일원이 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난 감독이 이 팀에 남아주길 원한다"라고 알렸다.
라이스는 "난 사우스게이트를 위해 뛰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또한, 잉글랜드를 위해 뛰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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