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2시간 만에 김포→서울...또다시 여의도 行
‘런닝맨’ 유재석이 또다시 여의도로 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2시간 만에 김포에서 서울로 돌아온 유재석 팀이 여의도로 또다시 향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난 주 ‘행운의 숫자 레이스’에서 김포까지 갔다 서울로 돌아온 유재석 팀과 탄탄대로를 걷는 지석진 팀의 엇갈린 운명이 펼쳐졌다.
녹화 시작 2시간이 넘어 서울로 복귀한 유재석은 난데없는 맨몸운동으로 굳은 근육을 풀었다. 배를 채우려는 전소민, 양세찬에 그는 “우리가 석진 팀하고 차이가 크게 벌어져서”라고 망설였으나 최애 라면에 흔들렸다.
하필 식당이 붐빌 점심시간이라 다수결 결과 한 번 움직이고 먹자에 걸렸고 홀로 손을 든 전소민은 “이럴 거면 그냥 말하면 되지 왜 그렇게 거창하게 나를 까는 거야”라고 투덜거렸다.
다시 행운의 숫자를 뽑게 된 유재석 팀은 뽑기 조작을 시도하다 들켜 다시 뽑았고 8이 나오자 이들은 택시를 8분 타기로 했다.
건널목을 건너는 유재석을 따라가던 양세찬은 “재석이 형 길 알고 가시는.. 형 뭐예요? 시간을 허투루 쓰고 있어”라고 따졌고 알고 보니 이륜차 주차구역이었다.
앞장서지 말라고 나무라는 전소민에 유재석은 “왜 내가 속한 팀은 어떤 팀이나 고생을 할까?”라고 의문을 가졌다. 복잡한 도로 상황에 당황한 유재석은 안 되겠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그냥 맛있는 거나 먹자며 길바닥 욜로족이 됐다.
할 수 없이 노래방 미션을 해야 하는 유재석 팀은 일단 택시를 타러 이동했고 명동에서 식사 후 버스에 오른 지석진 팀은 3 정거장 후 내릴 예정이다.
버스 노선이 판교에 가기 직전 정거장이었고 김종국은 “판교였으면 거기서 끝내야지”라고 웃었다. 세 정거장 만에 한남동에 도착한 이들은 숫자를 다시 뽑기로 했고 8이 걸렸다.
계속되는 행운에 지석진 팀은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보였다. 지석진은 유재석의 전화를 받아 엔딩 장소 앞이라고 씨알도 안 먹힐 거짓말을 했고 볼링을 쳤냐는 물음에 당황하며 막 끝냈다고 말했다.
볼링장을 찾고 있냐 물은 유재석은 지석진의 거짓말을 눈치챘고 신사동이라고 거짓말했다.
택시에 오른 유재석 팀은 8분 동안 가야 한다고 말했고 기사님은 센스있게 스톱워치까지 켰다. 8분 거리면 여의도에 가야 한다는 말에 유재석 팀은 또다시 여의도로 향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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