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골을 넣어야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 올라가”

창원/최서진 2022. 12.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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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31, 202cm)은 골을 넣어야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 올라간다는 말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준일은 "몸상태가 이상이 없다는 것을 덩크로 증명했다. 저스틴 구탕이 들어오면서 좋은 패스도 받고 경기 출전도 많이 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도 자극을 받았는지 투맨 게임할 때 내게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골을 넣을수록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이 올라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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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최서진 기자] 김준일(31, 202cm)은 골을 넣어야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 올라간다는 말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7-55로 이겼다.

김준일은 13분 31초로 짧게 뛰었지만, 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2쿼터에 저스틴 구탕과 함께 출전한 김준일은 속공, 돌파, 골밑 등 다양하게 득점을 올리며 3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만난 김준일은 “이적 후 삼성을 상대로 처음 이긴 거라 기쁘다. 홈에서 승률이 안 좋아서 아쉬웠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연전이었는데 연패를 타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준일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삼성에서 LG로 이적했지만, 삼성과는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었다.

김준일은 “지난 시즌에 이겼으면 특별했을 것 같은데, 올시즌 승리라 특별하지는 않다. 서로 잘 아는 선수다 보니 조금 부담이 있긴 한데 각자 위치에서 서로 열심히 하고 안 다치고 경기해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 묻자 김준일은 “2쿼터에 점수 차가 벌어질 때쯤 아셈 마레이를 찾고, 마레이 위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이 조금 답답했다. 상대가 부상 선수도 많고 외국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마레이에게만 의존하니 아쉬웠다. 국내선수들이 더 활약하면 팬분들이 더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준일은 덩크슛 등으로 3쿼너에만 7점을 넣었다. 함께 출전한 단테 커닝햄 또한 3쿼터에 7점을 넣었다.

김준일은 “몸상태가 이상이 없다는 것을 덩크로 증명했다. 저스틴 구탕이 들어오면서 좋은 패스도 받고 경기 출전도 많이 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도 자극을 받았는지 투맨 게임할 때 내게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골을 넣을수록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이 올라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한동안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한 것에 대해 약간 적응을 못 했던 것 같다. 5분 뛰고 나오고 10분 쉬는 등, 초반 1라운드는 힘들었는데 이제는 식스맨이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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