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PSG-레알…김민재 빅클럽 이적설 ‘심화’

김희준 기자 2022. 12.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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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빅클럽 이적설이 점차 커지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에 입단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나면서 중앙수비 대체자가 필요해진 나폴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김민재를 1,805만 유로(약 249억 원)에 영입했다.

김민재는 1경기를 제외한 나폴리의 모든 경기에 풀타임 출장해 팀의 세리에 A 1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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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김민재의 빅클럽 이적설이 점차 커지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에 입단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나면서 중앙수비 대체자가 필요해진 나폴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김민재를 1,805만 유로(약 249억 원)에 영입했다.


곧바로 팀의 핵심이 됐다. 김민재는 1경기를 제외한 나폴리의 모든 경기에 풀타임 출장해 팀의 세리에 A 1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덤이었다.


벌써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는 건장한 체격과 빠른 발, 뛰어난 축구 지능을 두루 갖춘 선수다. 라인을 상당히 높이는 나폴리에서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의 후방을 지탱하며 상위 리그에서도 자신의 실력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미 파비오 칸나바로, 주세페 브루스콜로티, 주세페 베르고미, 조르조 키엘리니 등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들은 그를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여기고 있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내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한국의 스타 김민재에게 300만 파운드(약 48억 원)를 제안한 지 1년 반 만에 다시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유로스포츠’ 역시 “김민재는 맨유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해리 매과이어나 빅토르 린델로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가세했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le10sport’는 11일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김민재를 프랑스의 수도로 데려오고 싶어한다. PSG는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실패할 경우 김민재를 노릴 계획이다”라며 PSG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김민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영국 ‘미러’는 11일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레알도 포함된다”며 김민재와 관련된 이적설에 레알도 링크돼있다고 언급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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