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뉴스룸' 신설, 도어스테핑 외 소통 강화

김학재 2022. 12.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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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뉴스룸'을 신설하면서, 기존 메뉴의 '브리핑룸'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의 브리핑룸과 카드뉴스 외에도 네거티브 대응 강화 차원에서 '사실은 이렇습니다'(사이다)가 추가됐고 사진 영상 뉴스와 짧은 유튜브 영상 메뉴도 추가됐다.

일각에선 홈페이지 강화가 중단된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의 대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대통령실은 이번 홈페이지 메뉴 확대와 도어스테핑 중단과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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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단순 브리핑, 카드뉴스 外
'사이다' 유튜브 영상 등 추가
중단된 도어스테핑 대안 가능성에
대통령실 "뉴스룸, 몇달전부터 기획"
"소통 강화하겠다는 것에 변함 없어"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신설된 '뉴스룸'.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뉴스룸'을 신설하면서, 기존 메뉴의 '브리핑룸'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의 브리핑룸과 카드뉴스 외에도 네거티브 대응 강화 차원에서 '사실은 이렇습니다'(사이다)가 추가됐고 사진 영상 뉴스와 짧은 유튜브 영상 메뉴도 추가됐다.

이는 출처불명의 가짜뉴스와 흠집내기식 자료 등으로 여론을 왜곡시키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는 판단아래 일종의 팩트 체크(사실 확인)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홈페이지 강화가 중단된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의 대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대통령실은 이번 홈페이지 메뉴 확대와 도어스테핑 중단과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보도자료를 단순 가공해 게시하는 브리핑에서 벗어나 국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 측면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음을 강조했다.

기존 홈페이지에는 '국민에게 알립니다'라는 대제목 아래 '브리핑룸'과 '카드뉴스' 등의 세부 메뉴가 붙어있었다.

이번에는 네거티브 대응 강화와 함께 최근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한 공식 유튜브 '윤석열' 채널을 활성화하고 해당 영상을 홈페이지로도 적극적으로 퍼 나른다는 방침이다.

국정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대통령실의 정책 기조를 비롯해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깔려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 같은 홈페이지 강화가 중단된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대안으로 나온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통령실 뉴스룸 개편은 몇달 전부터 기획된 것"이라며 "도어스테핑도 소통의 수많은 방법 중 하나다. 소통을 어떻게든 확대하고 강화하겠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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