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DK YOO 압도…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이상필 기자 2022. 12.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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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21세기 이소룡' DK YOO(유대경)와의 스페셜 매치에서 완승을 거뒀다.

예상대로 파퀴아오는 경기 내내 DK YOO를 압도했다.

DK YOO는 잘 버텼지만 파퀴아오에게 큰 위협을 준 장면이 전무했다.

파퀴아오는 작은 움직임과 순간의 펀치 만으로도 DK YOO의 빈틈을 손쉽게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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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21세기 이소룡' DK YOO(유대경)와의 스페셜 매치에서 완승을 거뒀다.

파퀴아오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페셜 복싱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심판 모두 파퀴아오의 손을 들어줬다.

파퀴아오는 8체급 석권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한 복싱 레전드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의 세기의 대결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통산 전적은 72전 62승(39KO) 2무 8패.

반면 DK YOO는 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끈 무술가이지만, 복싱 매치는 UFC 출신 파이트 브래들리 스콧과의 맞대결이 유일하다.

예상대로 파퀴아오는 경기 내내 DK YOO를 압도했다. DK YOO는 잘 버텼지만 파퀴아오에게 큰 위협을 준 장면이 전무했다. 파퀴아오는 작은 움직임과 순간의 펀치 만으로도 DK YOO의 빈틈을 손쉽게 공략했다.

결국 DK YOO의 방어에도 한계가 드러났다. 파퀴아오는 빠른 공격으로 몇 차례 다운을 뺏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파퀴아오는 판정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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