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또 진 김상식 감독, “박지훈, 우동현 스피드에 당했다”

대구/이재범 2022. 12.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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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우동현의) 스피드에 조금 당한 거 같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설마 했던 것도 있는 거 같다. 우동현의 활약이 너무 좋았다. 지난 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 있었던 선수라서 선수들끼리 잘 아는 사이다. 우동현뿐 아니라 경기력이 좋았다"며 "오히려 이대성이 나갔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잘 했다. 다른 평보다 오늘 가스공사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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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박지훈이 우동현의) 스피드에 조금 당한 거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5-100으로 졌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한 KGC인삼공사는 시즌 5번째 패배(15승)를 당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3일 대구에서 78-83으로 졌는데 이날 역시 5점 차로 고개를 숙였다.

KGC인삼공사는 가스공사와 뜨거운 득점 쟁탈전을 펼쳤다. 3쿼터 중반 54-54, 동점 상황에서 연속 10점을 올리며 74-64로 달아나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홈에서 4연승 중이던 가스공사에게 금세 추격을 당했다. 4쿼터 9분부터 4분까지 약 5분 동안 단 2점에 그치고 15점을 실점해 84-90으로 역전 당했다. 이후 흐름을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열심히 했는데 상대팀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 점수 차이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공격 한 번 못 해보고 우리끼리 실책을 해서 쉬운 득점을 허용한 게 몇 개나 나왔던 게 고비였다. 다시 정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조상열과 우동현에게 26점을 허용했다. 특히 우동현의 12점은 모두 4쿼터에 나왔다. KGC인삼공사의 패인 중 하나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설마 했던 것도 있는 거 같다. 우동현의 활약이 너무 좋았다. 지난 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 있었던 선수라서 선수들끼리 잘 아는 사이다. 우동현뿐 아니라 경기력이 좋았다”며 “오히려 이대성이 나갔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잘 했다. 다른 평보다 오늘 가스공사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했다.

우동현과 매치업을 이뤘던 선수는 박지훈이었다. 박지훈은 샘조세프 벨란겔과 매치업이 되었을 때는 돌파로 득점을 올렸지만, 우동현을 수비할 때는 오히려 너무나도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김상식 감독은 “(박지훈이 우동현의) 스피드에 조금 당한 거 같다”고 했다.

선발 출전했던 렌즈 아반도는 6분 47초 출전에 그쳤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는 조직적인 수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코치들과 이야기를 해서 그 판단을 했다. 계속 기용을 할 건데 오늘은 상황이 그랬다”고 아반도의 출전시간이 적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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