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축구 올스타전 성료…장애인-비장애인 축구로 하나됐다

양형모 기자 2022. 12.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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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지난 10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SOK)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K리그)이 주최·주관한 이번 올스타전은 2022시즌 2번의 대회에 참가한 스페셜올림픽 선수, 파트너 선수들과 K리그 선수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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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프로축구연맹 공동 주최
MVP 최영우 선수·성승환 감독, 지도자상 수상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 단체사진
“우리 모두가 승리자!”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지난 10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SOK)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K리그)이 주최·주관한 이번 올스타전은 2022시즌 2번의 대회에 참가한 스페셜올림픽 선수, 파트너 선수들과 K리그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스타전은 개회식과 유명 축구 유튜버 고알레의 슈팅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경기는 투게더 팀과 위캔 팀으로 나누어 6인제 풋살 경기로 진행됐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 경기 장면
투게더 팀에는 최지묵(성남FC), 김이석(김포FC), 유강현(충남아산FC), 고재현(대구FC) 선수가 참가했고, 위캔 팀에는 김보섭(인천유나이티드), 양현준(강원FC), 김현욱(전남드래곤즈), 백동규(FC안양)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투게더 팀(부산아이파크, 성남FC, 부천FC1995, 대전하나시티즌 통합축구단)과 위캔팀(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모터스, 경남FC, 포항스틸러스 통합축구단)의 스페셜올림픽 선수와 파트너 선수들의 올스타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영우 선수(스페셜올림픽 선수)는 MVP를 차지했고, 성승환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득점 후 멋진 세리머니를 보여준 이호범 선수(스페셜올림픽 선수)와 이다원 선수(파트너 선수)가 세리머니상을, 훌륭한 드리블과 슈팅을 보여준 이왕성 선수(스페셜올림픽 선수)와 구성일 선수(파트너 선수)에게 재치상을, 이장성 선수(스페셜올림픽 선수)와 성종학 선수(파트너 선수)는 화합상을 수상했다. 또한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따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메달을 수여받았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올스타전에 참가한 K리그 선수 양현준(강원FC)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많은 팬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어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다”며 “오늘 함께한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뛰어난 축구 실력에 감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강현(충남아산FC)은 “이번 올스타전이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모두가 화합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K리그뿐만 아니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앞으로도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K리그 선수들은 함께 참가한 스페셜올림픽 선수, 파트너 선수, 그리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사진촬영 및 사인회를 진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 사인회 장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오늘 통합축구 올스타전에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 찾아주셨다. 함께해 주신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열정이 모아져 따뜻하고 화합된 통합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통합스포츠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금년 한 해 통합축구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통합축구는 스페셜올림픽 선수(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스포츠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SOK)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K리그)이 주최·주관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을 받아 2021년 K리그 프로구단 산하의 통합축구팀을 창단하여 올해 2년 차를 맞이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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