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페르난데스, 분노 폭발...축협 직원에게 "나 건들지 마!"

정승우 2022. 12. 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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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27, 맨유)의 불똥이 대표팀 직원들에게도 튀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대표팀 스태프에게도 소리를 질렀다"라고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리오넬 메시를 응원하는 아르헨티나 주심들이 분명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견제하기 위해 포르투갈에 불리한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골닷컴은 "포르투갈 대표팀 직원들은 브루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개입하려 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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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7, 맨유)의 불똥이 대표팀 직원들에게도 튀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대표팀 스태프에게도 소리를 질렀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모로코에 0-1로 무릎 꿇었다.

16년 만에 월드컵 4강을 꿈꾸던 포르투갈은 8강에서 대회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전반 42분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의 판단 미스로 유세프 엔-네시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경기 후 포르투갈 선수들의 분노는 심판에게 향했다. 이날 주심을 맡은 파쿤도 텔요 심판을 비롯해 부심과 VAR 심판 모두 아르헨티나 국적이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리오넬 메시를 응원하는 아르헨티나 주심들이 분명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견제하기 위해 포르투갈에 불리한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브루노는 "아직 월드컵에서 생존한 나라의 심판이 휘슬을 부는 것은 매우 이상하다. 그들은 분명히 우리에게 불리하게 판정했다"라며 "나는 그들이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줄지 모르겠다. 상관없다. 난 내 생각을 말하고 그들을 엿먹일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골닷컴에 따르면 브루노의 분노는 엉뚱한 곳으로 불똥 튀었다. 골닷컴은 "포르투갈 대표팀 직원들은 브루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개입하려 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브루노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이들을 향해서 "나 건들지 마! 난 내가 할 말을 해야겠어"라고 쏘아붙였다.

브루노는 "이 심판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동하지 않는다. 자질과 수준이 의심된다. 이런 종류의 경기에 익숙하지 않다. 그들은 분명히 편파 판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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