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선두' 인삼공사 잡고 홈 5연승…우동현 맹활약

안홍석 2022. 12. 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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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잡고 구단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4쿼터에만 12점을 넣은 우동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에 100-95로 이겼다.

4쿼터 중반까지 이어지던 균형을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인삼공사에서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우동현이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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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 4연패 빠뜨려…마레이 '더블 더블'
승리 후 기뻐하는 한국가스공사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1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KGC의 경기.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안양KGC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2.12.11 psjpsj@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잡고 구단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4쿼터에만 12점을 넣은 우동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에 100-95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로써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과 경기부터 이어진 홈 연승 행진을 5경기째 이어가며 이 부문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15승 5패의 인삼공사는 선두를 유지했으나 공동 2위(11승 8패) 고양 캐롯,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2라운드까지 1승씩 나눠 가진 양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전반에 한국가스공사는 조상열(9점)의 외곽포와 머피 할로웨이(11점)의 골 밑 플레이를 앞세웠고,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홀로 19점을 쓸어 담았다.

4쿼터 중반까지 이어지던 균형을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인삼공사에서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우동현이 깼다.

'못 막을걸!'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1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KGC의 경기. 안양KGC 대릴 먼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12.11 psjpsj@yna.co.kr

우동현은 84-84로 팽팽하던 4쿼터 종료 5분여에 과감한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득점하더니 곧이어 변준형으로부터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88-84를 만들었다.

종료 4분여 전에도 변준형을 앞에 두고 페이드어웨이슛으로 90-84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흐름은 한국가스공사 쪽으로 넘어갔고, 이날 잠잠하던 '에이스' 이대성이 종료 31초를 남기고 98-92를 만드는 점프슛을 성공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가스공사에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우동현이 승부처인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14득점에 4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곁들인 정효근의 활약도 빛났다.

인삼공사는 스펠맨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 변준형이 21점을 올렸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77-55로 완파했다.

LG는 11승 9패를 거둬 4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4연패를 당했다.

21득점에 리바운드 22개를 잡아내며 '더블 더블'을 작성한 아셈 마레이와 15점을 올린 김준일이 LG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서울 삼성은 11점을 넣은 이호현이 팀 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로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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