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풍향계] 美 소비자물가·FOMC 회의에 주목

신하연 2022. 12.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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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2일~16일) 뉴욕증시는 대형 재료가 예고돼 있다.

미국의 물가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전망이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50bp, 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FOMC가 끝난 후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의 전망치를 담은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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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2일~16일) 뉴욕증시는 대형 재료가 예고돼 있다. 미국의 물가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 회의인 12월 FOMC를 연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50bp, 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 차례의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연준이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에서 '빅 스텝'으로 한발 물러서는 셈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8%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당장의 금리 인상 폭보다는 연준의 향후 계획에 쏠려 있다. 이번 긴축기에서 연준이 최종적으로 금리를 어느 수준까지 올릴지, 또 높은 금리 수준을 얼마나 긴 기간 동안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연준은 FOMC가 끝난 후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의 전망치를 담은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점도표도 공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며, 연준의 최종 금리가 연 5%를 상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FOMC 첫째 날에는 미국의 11월 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WSJ 전문가들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보다 0.2%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3%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에 기록한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동기 대비 7.7% 상승보다는 오름세가 더뎌진 것이다. 이달 초 발표된 미국의 11월의 비농업 고용 지표도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돌며 여전히 미국의 노동 시장이 과열됐음을 드러냈다.

경기 침체와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연준의 평가도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FOMC에서 경제 연착륙이 여전히 가능하기는 하지만 "더욱 어려워졌고 지난 1년간 (연착륙으로 가는) 길은 좁아졌다. 누구도 경기침체가 올지 안 올지 알지 못한다"며 침체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2일

오라클 실적

△13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일 차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12월 경기낙관지수

14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일 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경제 전망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간담회

11월 수출입물가지수

트립닷컴 실적

△15일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발표

잉글랜드은행(BOE) 기준금리 발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11월 소매판매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11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0월 기업재고

어도비 실적

△16일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에센츄어 실적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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