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에 센가까지…폭풍 영입 메츠, 연봉 총액 신기록 유력

신원철 기자 2022. 12. 11.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성선수 출신의 기적, 이제는 메이저리거의 꿈까지 이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육성선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센가 고다이가 뉴욕 메츠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은 "메츠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 총액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육성선수 출신의 기적이 일본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로 발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센가 고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육성선수 출신의 기적, 이제는 메이저리거의 꿈까지 이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육성선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센가 고다이가 뉴욕 메츠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텍사스)을 놓친 대신 저스틴 벌랜더에 센가까지 영입하면서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했다.

MLB.com 등 미국 언론은 11일(한국시간) 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센가가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이 계약에는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과 2025년 시즌 이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메츠 외에도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10여개 구단이 센가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메츠는 연봉 총액 3억 달러를 넘기게 됐다. MLB.com은 "메츠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 총액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센가는 2010년 육성선수 드래프트에서 소프트뱅크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12년 만에 빅리거 꿈을 이뤘다. 육성선수 출신의 기적이 일본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로 발전했다.

메츠는 디그롬을 놓쳤지만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와 재계약을 시작으로 FA 시장에서 벌랜더, 호세 퀸타나,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영입했다. 여기에 센가를 더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더욱 두껍게 만들었다.

센가는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4경기 11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면서 '유령 포크볼'의 소유자로 미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부상으로 2년간 3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1승을 거뒀고, 205⅔이닝 동안 탈삼진 239개를 기록했다. 해외 FA 자격을 앞둔 올해는 22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1.94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덕분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이 빗발쳤다.

메츠의 선발 로테이션은 맥스 슈어저와 벌랜더, 세낙, 퀸타나, 카를로스 카라스코로 구성됐다. 데이비드 피터슨과 타일러 메길도 대기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