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식스맨들의 간절함을 믿었다” …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상대 경기력이 좋았다”

손동환 2022. 12. 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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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들의 간절함을 믿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상대 경기력이 좋았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100-95로 꺾었다.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또, 서울 SK(9승 10패)와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대성(190cm, G)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193cm 이상이었다. 앞선 신장이 낮은 KGC인삼공사에 미스 매치를 유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현우(193cm, F)가 돌파에 있는 재치 있는 패스와 3점포로 대구실내체육관의 데시벨을 높였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종료 3분 13초 전 18-13으로 앞섰다. 하지만 KGC인삼공사가 타임 아웃을 부른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주도권을 잃었다. 그러나 2쿼터에만 33점을 퍼부었다. 화력을 과시한 한국가스공사는 54-5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 후 1분 24초 동안 0-6으로 밀렸다. 그러나 1분 19초 만에 원상 복구했다. 59-59,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KGC인삼공사와 접전 구도를 형성했다. 그렇지만 3쿼터 시작 후 4분 17초부터 2분 42초 동안 0-10으로 밀렸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에 놓였다.

4쿼터 초반 우동현(175cm, G)과 유슈 은도예(210cm, C)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4쿼터 시작 2분 20초 만에 동점(82-82)을 만들었다. 우동현이 4쿼터 중반에도 미친 활약을 했다. 이날만큼은 해결사였다. 우동현이 보여준 의외의 활약이 한국가스공사에 승리를 안겼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주축 선수들의 움직임이 3쿼터 후반에 둔화됐다. 식스맨들의 간절함을 믿고, 경기에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그 후 “식스맨들이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1승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자기 포지션에서 더 자신감을 보여주면 좋겠다. 더 간절함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15승 5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으나, 한국가스공사와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1쿼터 공격을 주도했다. 점퍼와 속공 가담으로 KGC인삼공사의 첫 10점 중 6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한국가스공사 장신 포워드 라인을 막지 못했다. 변준형(185cm, G)이나 렌즈 아반도(186cm, F) 중 한 명이 미스 매치를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이 1쿼터 종료 3분 13초 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양희종(195cm, F)과 대릴 먼로(196cm, F)가 교체 투입됐다. 교체 투입으로 불을 끈 후, 한국가스공사와 화력전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와 공격력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후 1분 24초 동안 6-0으로 앞섰다. 기세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에 빠르게 실점했다. 그리고 접전 구도를 형성했다. 하지만 3쿼터 시작 후 4분 17초부터 2분 42초 동안 10-0으로 앞섰다. 74-64로 달아났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수비 집중력이 4쿼터 초반에 떨어졌다. 82-82로 동점 허용.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한 번 흔들린 흐름을 복구하지 못했다. 역전패로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을 마무리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열심히 했는데, 상대 경기력이 좋았다. 우리가 벌릴 수 있는 찬스에서 턴오버를 범했고, 그 후 쉽게 실점했다. 정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가 (우동현과 조상열의 활약을) 설마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두 선수의 활약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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