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P 22R’ 마레이, 삼성 골밑 점령...LG에 승리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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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아셈 마레이가 외국선수 한 명뿐인 삼성의 이매뉴얼 테리마저 쫓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7-55로 승리했다.
삼성에게는 테리 대신 기용할 외국선수가 없었다.
국내선수진으로 꾸려진 삼성에 마레이는 골밑을 장악하며 14-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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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최서진 기자] LG의 아셈 마레이가 외국선수 한 명뿐인 삼성의 이매뉴얼 테리마저 쫓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7-55로 승리했다. LG는 4위를 유지하며 공동 2위 그룹을 0.5 경기 차로 쫓았다. 반면, 삼성은 8위(8승 12패)로 내려앉았다.
LG는 아셈 마레이(21점 22리바운드)가 20-20을 기록했고, 김준일(15점 2리바운드) 단테 커닝햄(11점 5리바운드)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1쿼터부터 삼성을 압도했다. 마레이가 영리하게 이매뉴얼 테리를 상대로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얻어냈다. 삼성에게는 테리 대신 기용할 외국선수가 없었다. 국내선수진으로 꾸려진 삼성에 마레이는 골밑을 장악하며 14-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마레이는 노련했다. 마레이는 또 다시 테리에게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며 테리를 벤치로 돌려보냈고, 자유투 2개를 성공했다. 이후 김준일이 8점을 넣으며 31-10으로 달아났다. 신동혁과 이정현에게 연거푸 3점슛을 맞았으나 여전히 점수 차는 두 자리였다. 36-23으로 2쿼터를 마쳤다.
56-39로 앞선 4쿼터에 LG는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경기 종료 8분 56초 전 마레이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이후 연속 득점으로 23점 차(64-41)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 3초 전에는 골밑 득점으로 20-20을 완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삼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외국선수의 공백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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