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득점 52점' 가스공사, 8일만에 1위 KGC 또 꺾었다

대구/정지욱 2022. 12.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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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벤치 멤버들의 힘으로 선두 KGC를 8일 만에 또 꺾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안양 KGC에 100–95로 승리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조상열이, KGC는 스펠맨(27점 6리바운드)이 3개를 각각 성공시켰다.

가스공사는 경기 막판까지 KGC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이대성(9점 4어시스트)의 중거리 슛, 은도예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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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정지욱 기자]한국가스공사가 벤치 멤버들의 힘으로 선두 KGC8일 만에 또 꺾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안양 KGC10095로 승리를 거뒀다. 가스공사2연승과 함께 910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목전에 뒀다. 동시에 선두 KGC(155)에 올 시즌 두 번의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 됐다.

 

가스공사 벤치 멤버들의 힘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가스공사는 조상열(14), 우동현(12), 유슈 은도예(136리바운드) 등이 4쿼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가스공사는 벤치 득점이 무려 52점에 달했다.

 

8일 만에 만난 두 팀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가스공사와 KGC는 각각 7개의 3점슛을 주고 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성공률도 47%로 똑같았다. 가스공사는 조상열이, KGC는 스펠맨(27점 6리바운드)이 3개를 각각 성공시켰다. 전반부터 양 팀은 7개의 3점슛을 터뜨리면서 점수가 50점을 넘겼다. 가스공사가 54-53, 1점 차로 리드 했다.

 

후반에도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3쿼터 중반 KGC74-64, 10점 차로 달아나자 가스공사가 곧바로 따라붙으면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4쿼터 종료 740초를 남기고 가스공사의 유슈 은도예가 스펠맨의 볼을 빼앗아 속공 덩크슛을 성공, 82-82 동점이 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접전 속에 승부사는 의외의 선수의 손에서 나왔다. 가스공사의 백업 가드 우동현과 조상열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우동현은 양 팀이 84-84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 종료 515초 전 레이업 슛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6점을 쏟아부었다. 경기 종료 418초 전에는 과감한 중거리 점프슛을 성공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가스공사가 90-86으로 앞선 경기 종료 342초 전에는 조상열이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을 적중시켰다.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리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여기에 경기종료 154초 전 정효근(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3점슛을 터뜨렸다. 가스공사는 경기 막판까지 KGC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이대성(9점 4어시스트)의 중거리 슛, 은도예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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