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부상자 많은 DB, 이상범 감독 “벤치멤버들 기회로 삼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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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선수가 많은 악조건이지만,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기를 바랐다.
선수들의 부상이 뼈아프다.
두경민이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대체 외국선수 트레드웰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 이르다.
이상범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은 현 상황을 벤치멤버들에게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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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1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DB의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DB는 시즌 초반 5연승을 기록한 후 6연패에 빠졌다. 지난 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냈지만, 다시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다.
선수들의 부상이 뼈아프다. DB의 핵심 선수들 중 아픈 곳 없는 선수를 찾기 어렵다. 두경민이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대체 외국선수 트레드웰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 이르다.
이 때문에 순위 역시 리그 9위(7승 11패)에 머무르고 있다. 그럼에도 2위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와 4승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분위기를 탄다면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우선 이를 위해 하위권에서 단숨에 중위권에 오른 SK를 꺾어 연패를 끊어내는 것이 우선이다.
이상범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은 현 상황을 벤치멤버들에게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SK의 밑선에 대한 수비 계획도 덧붙였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
Q. 두경민의 출전시간을 어느정도 가져갈 계획인지?
20분 정도 기용할 것이다. 부상 정도가 전치 3-4주 나오지 않는 선에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 무리하면 바로 교체해줘야 한다. 지난 가스공사전에서도 10-15분 예상했는데, 본인이 쉬었다가 뛰면 더 뭉친다고 해서 더 뛰었다. 오늘(11일)은 20분 정도로 맞출 예정이다.
Q. 워니와 최준용에 대한 수비는?
(김)종규와 (윤)성원이를 통해 막을 것이다. 더블 팀을 사용할 계획이다. 외국선수가 (레나드) 프리먼 혼자였으면 더 힘들었겠지만, 트레드웰을 빨리 데려와서 다행이다.
Q. 팀에 부상 선수가 많은데, 상황이 어떤지?
(강)상재도 쉽게 다치지 않은 부위를 다쳤다. 일단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벤치 멤버들에게 기회일 수 있다. 나 또한 여러 로테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베스트5
원주 DB: 김현호, 최승욱, 알바노, 김종규, 레나드 프리먼
서울 SK: 김선형, 허일영, 최성원, 최준용, 자밀 워니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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