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선회' 무인우주선 오리온, 25일 여정 마치고 내일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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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I' 첫 단계로 달 궤도를 선회한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임무를 마치고 곧 지구로 귀환합니다.
AFP 통신과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오리온이 현지시간 11일 오전 9시 39분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39분쯤 멕시코 과달루페섬과 미국 캘리포아주 샌디에이고 연안인 태평양 바다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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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I' 첫 단계로 달 궤도를 선회한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임무를 마치고 곧 지구로 귀환합니다.
AFP 통신과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오리온이 현지시간 11일 오전 9시 39분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39분쯤 멕시코 과달루페섬과 미국 캘리포아주 샌디에이고 연안인 태평양 바다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시스템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뒤 25일 만입니다.
오리온은 그동안 실제 우주비행사를 본떠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들어진 마네킹을 태우고 비행하며 장비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오리온은 지구로 귀환할 때 음속의 30배 이상인 시속 2만5천 마일, 약 4만km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해 낙하산을 펴고 해수면에 도달하게 됩니다.
무사 귀환의 최대 관건은 NASA가 고안한 방열판의 정상 작동 여부입니다.
대기권을 돌파할 때 태양 표면 온도의 절반 가까이 되는 섭씨 2천800도의 온도를 견뎌야 하므로, 이번 귀환 비행에서 합격해야 유인 달탐사에 해당하는 아르테미스 II·III 단계까지 순조롭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NASA는 아르테미스 Ⅰ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4년에는 달 궤도 유인 비행, 아르테미스 Ⅱ 계획을, 이어 2025년이나 2026년쯤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Ⅲ 임무에 착수합니다.
NASA는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가 상주할 수 있는 달 기지와 우주정거장을 건설해 달 자원을 활용하고 심우주 탐사 기술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화성 유인 탐사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NASA 제공,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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