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이재명 '서민감세 가능' 발언에 "알지 못하면서 호도 말라"

최동현 기자 2022. 12. 11.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민 예산 증액은 못 해도 서민 감세는 처리 가능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예산안 규모 걱정은 그만하고 본인의 형량 규모 걱정이나 해라"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이에 "서민 예산은 정부 예산안에 이미 많이 반영되어 있으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실을 호도하지 말라"며 "본인의 오른팔인 정진상이 구속기소된 게 바로 어제다. 김용에 이어 본인의 양팔이 모두 구속되었는데 지금 예산안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기는 하신가"라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서민 예산 증액은 못해도 서민 감세는 처리 가능"
성일종 "정부안에 서민예산 이미 반영…법인세 인하 필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민 예산 증액은 못 해도 서민 감세는 처리 가능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예산안 규모 걱정은 그만하고 본인의 형량 규모 걱정이나 해라"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협상에 직접 참여한 것도 아니면서 서민 팔이 그만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예산에 대해서는 감액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세입에 관해선 우리가 충분히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서민 생계에 도움이 될 만한 서민 감세안을 만들어 한꺼번에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성 의장은 이에 "서민 예산은 정부 예산안에 이미 많이 반영되어 있으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실을 호도하지 말라"며 "본인의 오른팔인 정진상이 구속기소된 게 바로 어제다. 김용에 이어 본인의 양팔이 모두 구속되었는데 지금 예산안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기는 하신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는 법인세다. 법인이 초부자인가"라며 "기업이 국가경쟁력이고, 경제전투 대형에 있어서 선봉에서 싸우는 군대와 같다. 대만처럼 우리를 바짝 뒤따라붙은 국가들과 선진국의 기업들을 이기려면 우리 기업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높은 법인세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