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골밑 융단 폭격' LG, 삼성에 완승... 삼성은 4연패 '아픔'

김우석 2022. 12.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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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대승과 함께 주말 백투백 경기를 마무리했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김준일, 단테 커닝햄, 아셈 마레이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77-55로 완파했다.

1쿼터, LG 14-6 삼성 : 아쉬웠던 공격, 합계 득점은 '20점'LG는 이재도, 이관희, 정희재, 정인덕, 아셈 마레이가 선발로 나섰고, 삼성은 김시래, 이동엽, 이정현, 신동혁, 이메뉴엘 테리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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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대승과 함께 주말 백투백 경기를 마무리했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김준일, 단테 커닝햄, 아셈 마레이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77-55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LG는 11승 9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4연패와 함께 8승 12패로 단독 8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LG 14-6 삼성 : 아쉬웠던 공격, 합계 득점은 ‘20점’

LG는 이재도, 이관희, 정희재, 정인덕, 아셈 마레이가 선발로 나섰고, 삼성은 김시래, 이동엽, 이정현, 신동혁, 이메뉴엘 테리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서로의 수비에 전혀 대체하지 못했다. 3분 동안 삼성이 만든 2점이 전부였을 정도였다. 삼성에게 일찌감치 악재가 찾아왔다. 테리가 3분 만에 세 번째 반칙을 범하며 임동섭과 바꿔 벤치로 돌아갔다. 마커스 데릭슨 결장 속에 나타난 위기였다.

LG가 정인덕, 이관희 연속 골로 4-2로 앞섰고, 삼성은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했다. 김시래가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이관희가 속공 상황에서 3점을 터트렸다. LG가 7-4로 앞섰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계속되는 빈공에 빠져있는 양 팀이었다. LG가 마레이 자유투로 10점 고지를 밟았고, 삼성은 계속 추가점에 실패했다.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이호현이 센스 넘치는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간만에 터진 삼성 득점이었다. 6-12로 좁혀갔다.

정희재가 종료 직전 삼성 골밑을 뚫어냈다. LG가 8점을 앞섰다.

2쿼터, LG 36-23 삼성 : 달라진 공격 흐름, 달라진 득점력

LG가 3점으로 한 발짝 달아났고, 삼성이 이호현 레이업으로 추격하는 득점을 만들었다. 2분에 다다를 때 LG가 김준일과 단테 커닝햄을 기용하는 변화를 가했다. 구탕과 커밍햄 연속골에 더해진 수비로 LG가 25-8로 크게 앞섰다. 삼성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LG가 계속 달아났다. 인사이드 우위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수비 효율을 유지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5분이 지날 때 31-10, 무려 21점을 앞서 있었다. 삼성 공격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임동섭 자유투 득점을 제외하곤 점수가 추가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인사이드를 계속 공략 당하며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위기였다.

4분이 지나면서 신동혁, 이정현 3점슛이 터졌다. 16-32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이후 양 팀은 앞서 시간에 비해 공격 템포를 늦춰 경기를 진행했고,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LG의 넉넉한 리드는 유지되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삼성이 임동섭, 김현수 돌파로 23-34, 11점차로 좁혀갔다. LG는 종료 직전 터진 김준일 점퍼로 점수를 추가했다. LG가 13점을 앞섰다.  

3쿼터, LG 56-39 삼성 : 높이 우위 활용, 달아나는 LG

양 팀은 1쿼터와 비슷한 흐름으로 쿼터 초반을 보냈다. 공격에서 완성도가 떨어졌다. 3분 동은 삼성이 4점을, LG가 단 1점에 그쳤다. LG가 37-27, 10점을 앞서고 있을 뿐 이었다. ‘

이후 LG가 공격에서 힘을 냈다. 김준일 속공과 커닝햄 돌파로 42-27로 앞섰다. 5분이 지날 때 삼성이 조우현 자유투로 따라붙은 후 장민국 돌파로 31-42로 좁혀갔다. 다시 LG가 달아났다. 김준일 덩크슛 등으로 7점을 순식 간에 추가하며 50-33, 17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LG가 완전히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순간이었다. 종료 10여 초를 남겨두고 구탕이 의미잇는 덩크를 터트렸다. LG가 17점을 앞섰다. 삼성은 테리가 레이업을 만들었지만, 높이 열세를 극복할 순 없었다.

4쿼터, LG 77-55 삼성 ; 달라지지 않은 분위기, 백투백 ’유종의 미‘ LG

LG가 구탕 레이업과 마레이 골밑슛으로 60-39, 21점을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삼성은 저항력을 잃은 느낌이었다. 이후 양 팀은 간간히 점수를 추가하며 시간을 흘려 보냈다. LG가 20점 안팎의 리드를 잃지 않았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마지막 반격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역시 큰 변화는 없었다. LG는 계속 가비지 타임을 적용하며 시간을 보냈고, 승리와 마주했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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