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골밑 지배’ BNK썸, 단독 2위 복귀…하나원큐 3연패

부산/최창환 2022. 12.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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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썸이 하나원큐전 3연승을 이어가며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부산 BNK썸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9-47 완승을 거뒀다.

BNK썸은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하나원큐전 3연승을 질주,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BNK썸은 하나원큐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가운데 한엄지의 3점슛, 진안의 속공 등을 더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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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BNK썸이 하나원큐전 3연승을 이어가며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부산 BNK썸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9-47 완승을 거뒀다.

BNK썸은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하나원큐전 3연승을 질주,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2.5경기가 됐다. 진안(18점 17리바운드 2블록슛)이 휴식을 취한 김한별의 몫까지 도맡으며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소희(17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와 한엄지(13점 10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안혜지(9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는 최연소 통산 1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반면, 개막 8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던 최하위 하나원큐는 이후 다시 3연패에 빠져 5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신지현(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야투 난조(3/11)를 보인 가운데 김애나(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마저 발목부상으로 이탈,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7-50 열세를 보였다.

BNK썸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2-2로 맞선 1쿼터 초반 이소희와 진안이 연속 8점을 합작, 단숨에 하나원큐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이소희가 내외곽을 오가며 9점을 올린 BNK썸은 1쿼터 막판 나온 이사빈, 한엄지의 연속 자유투를 더해 17-11로 1쿼터를 마쳤다.

BNK썸은 2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중반 4분 동안 4점에 그치는 등 공격이 정체돼 쫓긴 것도 잠시, 한엄지와 김시온의 골밑득점을 묶어 급한 불을 껐다. 2쿼터 막판에는 잠잠하던 진안도 페인트존을 연달아 공략, 29-21로 달아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BNK썸은 하나원큐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가운데 한엄지의 3점슛, 진안의 속공 등을 더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교체 투입된 김민아도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린 BNK썸은 이어 나온 진안의 중거리슛을 묶어 45-3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도 BNK썸을 위한 시간이었다. BNK썸이 주축을 꾸준히 투입하며 격차를 벌린 반면, 하나원큐는 김애나가 3쿼터 막판 발목부상으로 이탈해 기세가 꺾였다. 경기종료 3분여전에는 김시온의 3점슛이 림을 갈라 격차가 20점까지 벌어졌다. BNK썸이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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