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중증 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자진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웅제약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지난 3월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을 중단할 때만 해도 중증 환자 대상 임상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임상 3상 중단으로 호이스타정을 이용한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사업은 모두 종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9일 코로나19 치료제인 ‘DWJ1248′ 중증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 자진 중단을 공시했다.
대웅제약은 공시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의 확대 등으로 중증환자로의 이행률이 감소됨에 따라 임상 결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환경변화로 인해 개발 전략 변경이 불가피해 임상시험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앞서 만성 췌장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을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 목적의 임상 3상을 지난해 자체 중단했고,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도 지난 3월 중단한 바 있다. 지난 3월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을 중단할 때만 해도 중증 환자 대상 임상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임상 3상 중단으로 호이스타정을 이용한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사업은 모두 종료됐다.
대웅제약 측은 환자 모집이 어려워 임상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충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니클로사마이드’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세대 HBM 경쟁 3파전… 앞서가는 SK하이닉스, 뒤쫓는 마이크론, 칼가는 삼성전자
- 르노코리아 남성혐오 ‘집게 손’ 논란… “직무수행 금지 조치”
- 美 코네티컷 먹여 살리는 ‘항공 앨리’… 창원도 가능할까
- 개미의 처참한 주식 실력, 데이터로 입증됐다… 순매수 100개 종목 중 89개 마이너스
- [K푸드 로드쇼-호주]① 갓으로 시선 끌고, 맛으로 입을 잡다… 막걸리와 유자차에 쏟아진 호평
- [똑똑한 증여] 50억 상가 살 때 가족법인 활용했더니 ‘승계+절세’
- "베트남 나가, 말레이 들어와"… 中 '두리안 패권' 앞세워 동남아 쥐락펴락
- [인터뷰] “실패해도 작품 계속 만드는게 중요”...韓 웹툰 세계화 ‘숨은 주역’ 황남용 재담미
- [르포] 교통호재에 초고층 주상복합까지… 동북권 상권 동대문에서 청량리로
- [명의를 찾아서] “치료법 없는 혈관성 치매, 세계 첫 연구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