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중증 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자진 중단”

이종현 기자 2022. 12.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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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지난 3월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을 중단할 때만 해도 중증 환자 대상 임상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임상 3상 중단으로 호이스타정을 이용한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사업은 모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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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뉴스1

대웅제약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9일 코로나19 치료제인 ‘DWJ1248′ 중증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 자진 중단을 공시했다.

대웅제약은 공시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의 확대 등으로 중증환자로의 이행률이 감소됨에 따라 임상 결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환경변화로 인해 개발 전략 변경이 불가피해 임상시험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앞서 만성 췌장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을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 목적의 임상 3상을 지난해 자체 중단했고,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도 지난 3월 중단한 바 있다. 지난 3월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을 중단할 때만 해도 중증 환자 대상 임상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임상 3상 중단으로 호이스타정을 이용한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사업은 모두 종료됐다.

대웅제약 측은 환자 모집이 어려워 임상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충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니클로사마이드’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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