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다니 알베스 "브라질 대표팀은 네이마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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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알베스(39·UNAM)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후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이 계속 브라질 대표팀을 위해 뛸 것을 희망했다.
알베스는 "이번 대회는 내 마지막 월드컵이지만 네이마르도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브라질 대표팀에는 위대한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계속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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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 시사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다니 알베스(39·UNAM)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후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이 계속 브라질 대표팀을 위해 뛸 것을 희망했다.
'미러' 등 외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알베스는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10일 크로아티아와 8강전에서 1-1로 비긴 후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2PK4로 패해 탈락했다.
네이마르는 연장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어 펠레(82)가 보유한 브라질 대표팀 최다득점(77골) 타이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는 2014년 브라질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자신의 3번째 월드컵에서도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에 큰 충격에 빠진 네이마르는 "악몽 같다"며 "4년 전 패배보다 더 끔찍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팀 문을 완전히 닫진 않겠지만 (대표팀에) 돌아갈 것이라고 100% 확신할 수도 없다. 앞으로 무엇이 나와 대표팀을 위해 옳은 일인지 좀 더 생각해보겠다"며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경기 종료 후 눈물을 쏟은 네이마르를 위로한 알베스는 후배가 계속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베스는 "이번 대회는 내 마지막 월드컵이지만 네이마르도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브라질 대표팀에는 위대한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계속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치치 감독이 사퇴했고, 알베스와 티아고 실바(38·첼시) 등 2명의 베테랑이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피력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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