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히샬리송도 이것 때문에 집으로…월드컵 남은 손흥민 동료는?

김성휘 기자 2022. 12. 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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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했으면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8강전까지 모두 치른 11일 현재 4강 대진표엔 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3명 남았다.

이에 누구든 토트넘 선수가 우승했으면 한다는 손흥민의 희망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16강을 마친 결과 손흥민(16강)을 빼고도 6명이 남아 있었던 토트넘 선수는 8강을 치르자 그중 3명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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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로이터=뉴스1) 이유진 기자 = 10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 경기에서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연장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의 대표 공격수이자 손흥민의 토트넘 팀 동료인 히샬리송(토트넘)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승은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했으면 한다."

손흥민(토트넘)의 바람을 누가 이뤄줄까. 2022 카타르 월드컵이 8강전까지 모두 치른 11일 현재 4강 대진표엔 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3명 남았다.

각각 위고 요리스(프랑스·골키퍼),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다. 4강 진출국 중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에 토트넘 선수가 없고 나머지 세 나라에 1명씩 포진했다.

(도하(카타르)=뉴스1) 이동해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 전반에서 프랑스 골키퍼 요리스가 볼 끝을 쫓고 있다. 2022.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누구든 토트넘 선수가 우승했으면 한다는 손흥민의 희망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어느 나라의 누구냐 하는 것 정도가 미지수다.

앞서 16강을 마친 결과 손흥민(16강)을 빼고도 6명이 남아 있었던 토트넘 선수는 8강을 치르자 그중 3명이 탈락했다. 히샤를리송(브라질)과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연장 접전 끝에 1대 1 무승부를 기록,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잉글랜드는 우승후보이자 지난해 우승국(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만나 격전 끝에 2대 1로 졌다.

(도하(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경기에서 잉글랜드 해리 케인이 상대문전을 향해 슛을 시도한뒤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1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케인은 이 경기에서 프랑스 골피커 요리스와 여러차레 맞대결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에선 같은 팀 동료지만 월드컵에선 국적이 달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편 것이다. 두 번의 페널티킥(PK)으로 좁히면 1승1패.

케인은 요리스를 상대로 첫 페널티킥은 넣었지만 두번째 결정적 기회를 날려버리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 결과 프랑스가 이기면서 요리스가 케인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손흥민은 귀국하면서 "팀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있다"며 토트넘 동료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한 뒤 브라질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강 준결승 두 경기는 오는 14~15일 열린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15일 오전 4시엔 프랑스와 모로코가 결승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한편 세계적 유명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조국 포르투갈이 8강에서 모로코에게 지면서 자신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반면 호날두와 동시대에 축구역사를 함께 지배했지만 월드컵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4강에 진출,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이반 페리시치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2022.7.13/뉴스1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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