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히샬리송도 이것 때문에 집으로…월드컵 남은 손흥민 동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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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했으면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8강전까지 모두 치른 11일 현재 4강 대진표엔 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3명 남았다.
이에 누구든 토트넘 선수가 우승했으면 한다는 손흥민의 희망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16강을 마친 결과 손흥민(16강)을 빼고도 6명이 남아 있었던 토트넘 선수는 8강을 치르자 그중 3명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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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했으면 한다."
손흥민(토트넘)의 바람을 누가 이뤄줄까. 2022 카타르 월드컵이 8강전까지 모두 치른 11일 현재 4강 대진표엔 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3명 남았다.
각각 위고 요리스(프랑스·골키퍼),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다. 4강 진출국 중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에 토트넘 선수가 없고 나머지 세 나라에 1명씩 포진했다.
이에 누구든 토트넘 선수가 우승했으면 한다는 손흥민의 희망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어느 나라의 누구냐 하는 것 정도가 미지수다.
앞서 16강을 마친 결과 손흥민(16강)을 빼고도 6명이 남아 있었던 토트넘 선수는 8강을 치르자 그중 3명이 탈락했다. 히샤를리송(브라질)과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연장 접전 끝에 1대 1 무승부를 기록,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잉글랜드는 우승후보이자 지난해 우승국(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만나 격전 끝에 2대 1로 졌다.
특히 케인은 이 경기에서 프랑스 골피커 요리스와 여러차레 맞대결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에선 같은 팀 동료지만 월드컵에선 국적이 달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편 것이다. 두 번의 페널티킥(PK)으로 좁히면 1승1패.
케인은 요리스를 상대로 첫 페널티킥은 넣었지만 두번째 결정적 기회를 날려버리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 결과 프랑스가 이기면서 요리스가 케인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손흥민은 귀국하면서 "팀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있다"며 토트넘 동료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4강 준결승 두 경기는 오는 14~15일 열린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15일 오전 4시엔 프랑스와 모로코가 결승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한편 세계적 유명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조국 포르투갈이 8강에서 모로코에게 지면서 자신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반면 호날두와 동시대에 축구역사를 함께 지배했지만 월드컵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4강에 진출,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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