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조규성 중학교 선배' 김연경 "혼신 다한 축구대표팀 모습에 감동"
김지영 2022. 12. 11. 15:37
“같은 선수로서 참 자랑스럽다”
‘배구 여제’ 김연경과 2022 카타르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린 조규성의 남다른 인연이 알려진 가운데, 김연경은 “축구대표팀이 혼신을 다해 모든 것을 쏟아내는 모습에 많이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은 지난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조규성이 중학교 후배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며 “직접적인 친분은 없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뛰는 것을 잘 봤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은 2001~2003년까지 경기도 안산 원곡중학교 배구부에서, 조규성은 2011년~2013년까지 같은 학교 축구부에서 운동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비록 10살 차이가 나 학창 시절 직접적인 인연은 없었지만 서로의 활약을 챙기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또 김연경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보며 자랑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후회 없이 싸웠다’고 소감을 밝힌 기사를 봤다”며 “나도 (도쿄올림픽 당시) 후회가 남지 않았는데, 축구대표팀 선수들도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며 “같은 선수로서 참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 H조 최약체로 꼽혔지만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 강팀 포르투갈을 격파하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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