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野 해임안은 이상민 자진사퇴 막아 尹 곤란하게 하려는 것”

허민 기자 2022. 12.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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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강행 처리에 대해 "이 장관의 자진 사퇴를 막고 윤석열 대통령을 곤란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의원은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이면 대통령의 '굴복'으로 보이게 하고 거부하면 대통령의 '오기'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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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해임건의 받으면 尹의 굴복, 거부하면 오기로 보이려는 의도”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강행 처리에 대해 “이 장관의 자진 사퇴를 막고 윤석열 대통령을 곤란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의원은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이면 대통령의 ‘굴복’으로 보이게 하고 거부하면 대통령의 ‘오기’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해임 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뒤 페이스북에 “처음에 민주당은 우리 당이 안 받을 줄 알고 국정조사를 내밀었다가 우리 당이 수용하니 스스로 스텝이 꼬여버렸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대통령이 수용할 수 없는 해임건의안으로 정쟁의 불씨를 만들려 하는 것”이라고 민주당에 날을 세웠다.

이어 “(해임 건의안은) 정치적 이익을 얻을 목적만을 위한 공세에 불과하고, 정치가 혼란에 빠져도 대통령만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만이라는 태도”면서 “오늘 민주당의 모습에서 다수당의 책임의식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은 정치 공세를 멈추고 원래 제안대로 국정조사로 사태를 수습해나가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태원 참사 책임에 관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사고 수습 후 연내 자진사퇴를 주장해왔다.

허민 전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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