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단 1실점' 모로코, 이변 아니다...최근 10G '8경기 무실점' 행진

신인섭 기자 2022. 12.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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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무실점 행진은 이변이 아니다.

모로코는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을 내줄 정도로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1차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실점을 내준 뒤, 무려 8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2실점을 내준 모로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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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모로코의 무실점 행진은 이변이 아니다. 

모로코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역사상 처음으로 4강을 밟게 됐다.

모로코는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보여줬던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포르투갈의 막강한 공격을 막아냈다. 모로코는 12개의 슈팅을 허용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3개만 내줬다. 이마저도 모두 야신 보노 골키퍼가 막아내며 실점 위기는 없었다. 

대회 전 모로코의 4강을 예상하기란 어려웠다. 하지만 모로코는 철통 수비를 뽐내며 4강에 안착했다. 모로코는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을 내줄 정도로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실점 역시 상대 선수의 득점이 아니라 자책골일 정도로 상대 공격수들에게는 허점을 보여주지 않았다.

모로코가 월드컵 무대에서 단단함을 보여주는 것은 이변이 아니다. 모로코는 이미 대회 전부터 철통 수비를 자랑해왔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1차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실점을 내준 뒤, 무려 8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2실점을 내준 모로코다.

베테랑 수비수 로맹 사이스의 역할이 매우 컸다. 과거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했던 사이스는 모로코 수비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사이스는 190cm 이상의 신장을 보유해 공중볼 경합에 매우 능하고, 일대일 대인 수비 능력 역시 탁월하다. 또한 투지 넘치는 수비를 보여주며 팀 무실점 행진에 기여했다.

보노 골키퍼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벨기에전을 제외하고 모두 선발 출전한 보노 골키퍼는 매 경기 화려한 선방과 안정적인 판단 등을 보여주며 골문을 허용하지 않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보노 골키퍼는 스페인전과 포르투갈전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기도 했다.

대회 단 1실점을 유지 중인 모로코는 강한 창을 지닌 프랑스와 4강에서 붙게 됐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5골, 득점 랭킹 1위)와 올리비에 지루(4골, 득점 랭킹 2위)를 보유한 팀이다. 모든 것을 막아낸 방패와 뚫지 못한 것이 없는 창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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