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百, 설 선물 사전예약 개시…물량·할인율 ↑

김수연 2022. 12.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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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으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설을 앞두고 국내 백화점 빅3가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12일부터 물량을 대폭 확대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선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가격에 더해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적용한다.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이 설 선물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를 H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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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고객이 설 선물세트를 둘러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1월 중순으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설을 앞두고 국내 백화점 빅3가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12일부터 물량을 대폭 확대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고물가 속 고객 지갑을 열기 위해 할인율도 높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렸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총 20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10%부터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다.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군의 할인율은 평균 40%대로 높였다.

이번 설이 1월 중순인 점을 고려해 '리카솔리 기프트' 등 와인, 치즈, 샤퀴테리 등 신년 모임 수요를 공략한 이색 선물도 함께 선보인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 부문장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가 많은 만큼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을 엄선해 선보인다"며 "새해 모임 수요를 공략한 이색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를 겨냥해 30만원 이상 상품을 지난 설 보다 30% 늘린 100여 개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규모를 역대 설 명절 중 최대 규모로 키운 것이다. 전체 사전예약 상품은 총 240여 종으로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20%, 와인 60%, 건강식품 30% 등이다.

특히 신세계는 친환경·착한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설 선물세트에 자연 생분해 되는 햄퍼(선물박스 포장용) 박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친환경·이색 선물세트의 비중을 지난해보다 늘려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사전 예약 판매 품목과 물량을 각각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4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도 물량과 할인율을 높여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롯데온에서는 오는 16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 마중' 사전 행사를 진행해 백화점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최대 7%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선·건강 식품 등 명절 선물 인기 품목들을 중심으로 롯데온 단독 상품을 준비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모두 포함해 총 7000여 개 품목에 대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작년 설 대비 25% 물량을 확대하며 구색을 강화했다. 와인 선물세트도 1000여 종으로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선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가격에 더해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적용한다. 더현대닷컴은 오는 16일부터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한다.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이 설 선물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를 H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예약 판매 기간 선물세트 구매 고객 중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겐 추가로 5% 할인해 준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현상 등으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얼리버드 고객 대상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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