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국 주도 SaaS 품질측정안 국제표준화 추진

팽동현 2022. 12.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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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이 제안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품질 측정안이 국제기술규격(기술시방서)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한국이 제안한 SaaS 품질 측정안이 ISO·IEC 국제기술규격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됐다는 점이 이번에 거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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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이 제안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품질 측정안이 국제기술규격(기술시방서)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제기술규격이란 사안이 아직 개발 중이거나 즉각 합의하기 어려운 기술에 대해 국제표준 대비 간소화된 절차로 제정하는 것이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클라우드 시장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선 기술규격으로 제정을 추진하고, 이어 ISO(국제표준화기구)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이 주도해 ISO·IEC 국제기술규격으로 지난 7월 채택된 SaaS 품질 모델의 후속이다. 과기정통부는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SaaS에 대한 품질 측정항목을 제시하기 위해 ISO·IEC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품질 모델로 성능효율성과 확장성 등을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품질의 정량적 측정을 위한 항목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확장성의 경우 스케일업·스케일아웃 항목이 포함된다.

특히, 한국이 제안한 SaaS 품질 측정안이 ISO·IEC 국제기술규격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됐다는 점이 이번에 거둔 성과다. 그동안 국가·고객사마다 제각각 다른 품질 기준이 제시돼 SW(소프트웨어)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통한 다양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표준화 프로젝트를 통해 SaaS 품질 측정항목이 국제기술규격으로 제정되면 국내외적으로 공통된 기준의 품질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aaS 품질 측정안은 앞으로 개발기업에겐 서비스 품질 목표로, 이용자에겐 서비스 선택을 위한 기준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 프로젝트는 ISO·IEC 합동기술위원회(JTC1) 산하 작업반(SC7 WG6)에서 2025년 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총괄은 김현정 TTA 팀장이 맡는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제안이 ISO·IEC 국제 기술규격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됨에 따라 우리가 SaaS에 대한 국제 품질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의 SaaS가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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