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해임건의안 통과'‥민주 "진실의 문을 여는 출발, 대통령이 거부해선 안돼"

김건휘 gunning@mbc.co.kr 2022. 12.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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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해임건의안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윤 대통령이 계속 거부할 경우 국회의 권한을 다해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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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 처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해임건의안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본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했을 때 대통령께서 또다시 헌법이 정한 국회의 책무를 거부하지는 못할 것이다. 거부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한 것을 두고서는 "여야가 합의해서 행정부 견제를 위한 안건 처리에 임하면 좋은데, 일방적으로 퇴장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을 시, 바로 다음 단계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해임건의안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윤 대통령이 계속 거부할 경우 국회의 권한을 다해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내다가,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사퇴했던 김두관 의원은 SNS를 통해 "만약 대통령이 해임안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신속하게 탄핵 발의해 이 장관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민 의원도 SNS를 통해 "탄핵으로 바로 가지 못해 아쉬움은 있으나 국민의 분노를 정치권이 이어받았다. 정치적 책임을 넘어 법적 책임까지 반드시 물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5239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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