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퇴출당한 러시아, "비우호국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결승전 원하지 않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러시아는 '비우호국'의 결승전은 보기 불편하다는 심기를 드러냈다.
러시아는 월드컵 4강에 오른 네 팀 가운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를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8강 진출팀 중에서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물론 잉글랜드(영국)와 포르투갈도 비우호국에 해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11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사막의 돌풍'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축구 백년 전쟁'으로 관심을 끈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대결은 프랑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프랑스와 모로코는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한 전날 열린 8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꺾었고 크로아티아는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제압하며 4강에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PSG)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러시아는 '비우호국'의 결승전은 보기 불편하다는 심기를 드러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비우호국들의 결승전은 원하지 않는다. 기대하는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매치"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월드컵 4강에 오른 네 팀 가운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를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러시아의 전 대통령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의 측근인 메드베데프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결승에 오르지 않기를 바란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퇴출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월 1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FI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4년 전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러시아는 월드컵에서 퇴출당하는 처지에 몰렸다. 이 징계로 러시아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 출전하지 못했다.
러시아는 국제 사회의 제재에 반발해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8강 진출팀 중에서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물론 잉글랜드(영국)와 포르투갈도 비우호국에 해당했다.
한편 러시아 대표팀은 201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준결승 진출을 놓고 크로아티아와 맞붙었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