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직관 최규 대전 서구의원 ‘출석정지 20일?’

김경훈 기자 2022. 12. 11.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례회 기간 중 월드컵 경기를 직관하러 카타르를 다녀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규 대전 서구의원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자문을 맡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구의회 윤리심사자문위, ‘출석정지 20일’ 권고
국민의힘 12일 규탄대회, 윤리특위 16일 징계수위 결정
국민의힘 대전시 서구의회 의원들이 5일 본회의장에서 성명을 내고 최규 더불어민주당 서구의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최규 의원은 지난달 23~25일 정례회 기간 중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를 방문해 비판을 받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정례회 기간 중 월드컵 경기를 직관하러 카타르를 다녀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규 대전 서구의원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자문을 맡겼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지난 9일 회의를 열어 최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뒤 '출석정지 20일'의 징계 권고안을 의회 윤리특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 의원이 출석해 소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 의원은 위원회에서 요구한 주한 카타르 대사·부대사의 초청장 등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게 됐다.

최규 대전 서구의원.

서구의회 윤리특위는 오는 16일 회의를 열어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초청장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솜방망이 징계를 확정할 경우 여론의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제명을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오는 12일 오전 서구의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최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제명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정례회 기간인 지난달 23~25일 휴가(청가서)를 내고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관람한 뒤 30일 귀국해 물의를 빚었다. 최 의원은 주한 카타르 대사·부대사로부터 월드컵 경기 초청을 받아 카타르를 다녀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