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직관 최규 대전 서구의원 ‘출석정지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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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회 기간 중 월드컵 경기를 직관하러 카타르를 다녀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규 대전 서구의원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자문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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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2일 규탄대회, 윤리특위 16일 징계수위 결정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정례회 기간 중 월드컵 경기를 직관하러 카타르를 다녀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규 대전 서구의원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자문을 맡겼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지난 9일 회의를 열어 최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뒤 '출석정지 20일'의 징계 권고안을 의회 윤리특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 의원이 출석해 소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 의원은 위원회에서 요구한 주한 카타르 대사·부대사의 초청장 등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게 됐다.
서구의회 윤리특위는 오는 16일 회의를 열어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초청장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솜방망이 징계를 확정할 경우 여론의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제명을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오는 12일 오전 서구의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최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제명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정례회 기간인 지난달 23~25일 휴가(청가서)를 내고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관람한 뒤 30일 귀국해 물의를 빚었다. 최 의원은 주한 카타르 대사·부대사로부터 월드컵 경기 초청을 받아 카타르를 다녀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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