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민 장관 해임안 통과 반발‥국조특위 위원 전원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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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전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위원들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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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전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위원들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이 통과되고 난 뒤에 국정조사를 하고,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임건의안을 의결해버렸기 때문에 국정조사가 무용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진행 자체를 거부할지에 대해선 "당 지도부와 다시 상의해서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특위라 국회의장이 사임시켜줘야 한다'는 지적에 "사퇴 의사를 표하고 참여를 안 하면 사실상 사퇴나 마찬가지다"며 "의장이 사퇴를 허가하고 말고 관계없이 국정조사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도 "사실상 민주당의 해임안 처리로 양당 간 예산안 합의 처리 후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 자체가 파기됐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아침 원내대표에게 국정조사 특위 위원 전원 사퇴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523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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