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월드컵 16강 이후 8경기서 27개 슛...무득점→WC커리어 마감

2022. 12. 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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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뉴스의 중심에 섰다. 지난 달 월드컵이 열리기전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 소속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싸잡아 비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월드컵에 매진하면서 자신의 커리어에서 마지막이 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그의 꿈은 11일 열린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산산히 깨졌다. 모로코가 전반전 한 골을 끝가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이경기에서 호날두는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동안 5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호날두이지만 모로코전까지 단 한번도 토너먼트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1일 호날두의 월드컵 출전을 분석했다. 그가 처음으로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였다. 하지만 그는 조별리그를 통과한 후 부터는 모로코전까지 무득점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월드컵에서 뛴 토너먼트 8번째 경기였다고 한다. 8번 경기에서 호날두는 총 9시간 30분 뛰었고 27번 슛을 기록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호날두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경기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이었다.

이 대회에서 호날두는 네덜란드, 잉글랜드,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지만 단 한골도 넣지 못햇다. 3-4위 결정전에서 독일에 1-3으로 패했다. 남아공대회에서도 16강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하는 바람에 또다시 무득점은 계속됐다.

더욱 더 충격적인 대회는 바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였다. 이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음 대회인 러시아에서는 부진했다.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리고 이번 카타르월드컵서도 16강전 스위스전에서 스페인이 6-1로 대승했지만 5-1로 앞선 후반전 중반 교체투입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하며 포르투갈의 카타르 월드컵 뿐 아니라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여정이 마무리됐다.

호날두의 5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월드컵은 이렇게 쓸쓸한 추억만 남겼다.

[모로코전서 득점에 실패한 후 무릎을 꿇은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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