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0% 이상 "내년도 환경 암울…금융부담 완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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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내년에도 경영 환경이 올해와 유사하게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내년에도 복합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금융비용 부담완화가 꼽힌 만큼, 저금리 대출 전환 등 부채 연착륙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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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내년에도 경영 환경이 올해와 유사하게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소기업 정책 가운데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1일 중소기업 4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3.2%)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경영이 어려웠던 요인으로는 ‘수요위축’(57.3%)이 가장 많았다. '금리인상'(42.7%)과 '인건비 상승'(28.4%)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또 응답기업의 61.5%는 내년 경영환경도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해 내년에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악화를 예상한 기업은 26.3%, 개선될 것이라는 기업은 12.2%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유용했던 정부(지자체) 정책은 '세금감면·납부유예'(29.3%)가 꼽혔다. 이어 '대출만기 유예·연장’(22.2%), '소상공인 손실보전’(16.1%)의 순서로 높은 응답비중을 보였다.
내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도 ‘금융비용 부담 완화’(68.8%)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판로 및 수출지원 확대’(33.2%), ‘규제개선’(32.7%) 순으로 조사됐다.
올 한 해 동안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으로 중소기업 10곳 중 6곳(59.8%)이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을 응답했다. 이어 '거래선(영업·홍보) 확대'(51.5%), '자금 조달처 확대'(26.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내년 핵심 경영전략으로는 ‘원가절감 및 긴축’(61.2%)을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금융리스크 관리 강화’(34.9%), ‘신규판로 확대’(31.5%) 순으로 조사됐다.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 경영에 가장 불리해 대비가 필요한 요소로 ‘노동인구 감소’가 45.6%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산업변화에 뒤처진 규제’(33.2%), ‘첨단 기술수준과의 격차 확대’(10.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내년에도 복합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금융비용 부담완화가 꼽힌 만큼, 저금리 대출 전환 등 부채 연착륙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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