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내년 소매시장 1.8% 성장…불확실성 지속 전망"

이인준 기자 2022. 12. 1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업체 등 유통업계는 내년 소매시장 성장률이 올해 대비 1.8%에 그쳐, 코로나 이전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발표한 '2023 유통산업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등 5개 소매유통업 300개사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이같이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한상의 2023년 유통산업 전망 조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11.2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업체 등 유통업계는 내년 소매시장 성장률이 올해 대비 1.8%에 그쳐, 코로나 이전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발표한 '2023 유통산업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등 5개 소매유통업 300개사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이같이 집계됐다.

업태별로는 온라인쇼핑(4.6%), 백화점(4.2%), 편의점(2.1%)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대형마트(-0.8%), 슈퍼마켓(-0.1%)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의는 "코로나 기저효과와 엔데믹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고물가, 고금리 등 소비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내년에도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되면서 업계가 내년 소매경기를 낙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소매시장 전망은 부정적 평가가 55.3%의 응답률로, 긍정적(44.7%) 평가보다 많았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소비심리 위축(51.8%) ▲금리 인상(47.0%) ▲고물가(40.4%) ▲글로벌 경기침체(26.5%) ▲소득 불안(18.7%)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내년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전략으로는 비용절감(31.3%)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온라인사업 강화(17.3%), 점포 리뉴얼(16.7%), 가격할인 등 프로모션 강화(11.3%)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