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불만 또 등장...매과이어 "판정 형편 없었어" 분노

2022. 12. 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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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가 심판 판정에 대해 분노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전반 16분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프랑스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잉글랜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분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해리 케인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다시 앞서갔다.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앙투앙 그리즈만이 크로스를 올렸고 올리비에 지루가 강력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38분 메이슨 마운트가 PK를 얻어냈고 케인이 또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케인의 킥은 골대를 넘어갔고 1-2로 패한 잉글랜드는 8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매과이어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우리가 확실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중립적인 사람들이 봤을 때 우리가 경기를 더 지배했다고 말할 것이다. 다만 경기 내내 심판의 결정이 정말 형편없었다. 몇 가지 판정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내려졌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전반 초반 케인의 페널티킥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다. 접촉이 있었지만 온필드 리뷰는 없었고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또한 추아메니의 선제골 장면에서 볼을 차단할 때 사카의 파울을 주장했다. 두 차례 득점과 관련된 장면에서 잉글랜드는 억울함을 느꼈다.

매과이어는 “전반전에 프랑스는 5-6개의 파울을 했는데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케인은 명백히 박스 안에 있었다. 사카가 넘어진 장면 또한 파울이었다.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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