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2년 연속 편입

박미리 기자 2022. 12. 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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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기업 2500여곳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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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기업 2500여곳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부문에서 환경 및 안전보건 정책 개정과 환경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사회 부문에서 인권정책 개정과 공급업체 리스크 완화, 지배구조 부문에서 이사회 구성 고도화와 잠재리스크 선제적 관리 부분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부문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바이오 제약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다. 사업장 내에서는 LED조명 교체, 공조기 효율화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에너지, 폐기물 처리량 등 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MI,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에 CDMO 업계 대표로 참여해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 방안을 모색 중이다.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금융감독원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프론티어1.5D) 등 여러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을 강화하고 진단 지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 및 실사를 수행하는 등 공급망 ESG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24개 부서의 부서장 및 팀 리더 등으로 구성된 중대재해 근절 TF를 설치한 뒤 공정 위험성 평가, 위험 작업 집중관리, 잠재위험 발굴·개선 등 선제 대응을 진행중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ESG 위원회는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ESG 관련 정책 수립과 감독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내부회계평가그룹을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신설해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통제 전문화 및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와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환자에 안정적으로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BCMS)을 운영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 DSJI월드 지수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골드(Gold) 등급을 수상했다. 지난 11월엔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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